펠릭스 쾨르너 S.J.

강선남 옮김

새로운 도전을 맞은 종교의 자유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종교의 자유를 인정한 것은 보통 하나의 전환점으로 이해된다. 그러나 1965년에 공의회와 관련하여 반포된 「인간의 존엄성Dignitatis humanae」 선언은 여러 질문들을 던졌다. 그리스도교가 국교가 되었을 때에 비로소 진정한 종교가 되었다는 주장을 버린 것인가? 가톨릭교회의 종교 자유 선언은 여타 종교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또 종교의 자유는 누구에게 허용되는가? 자신의 양심을 따르는 개인인가, 아니면 공공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종교라는 공동체들인가?

조반니 쿠치 S.J.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 (성삼의 딸들 수녀회) 옮김

수도생활의 위험들

최근에 나온 디스마 드 라쒸Dysmas de Lassus의 책 한 권은 수도생활의 몇 가지 일탈에 대한 꼼꼼한 조사내용을 소개한다. 서문에서는 이 책이 수도회들 안에서 일어난 여러 형태(심리적, 성적, 영적)의 피해자들과 4년에 걸쳐 가진 만남의 결과물임을, 그리고 그들로 하여금 말을 하게 하면서 그런 일들을 가능케 했던 공동체적 수도회적 일탈을 규명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페르난도 비귀리스티 S.J.

노우재 신부 옮김

세계최대 자유통상무역 지대가 아시아에 생겨난다

9년 동안 총 31회의 협상을 거친 역사적 협정이 체결되었다. 지난 11월1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통상무역 지대가 설정된 것이다. 하노이에서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이하 RCEP)이 최종 서명되어, 중국, 일본,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그리고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이 자국 생산품에 대한 공동 시장을 구축하게 되었다. 이들의 경제권은 세계경제 총생산의 30%를 차지하고, 20억 명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한다. 세계 어디서도 이와 유사한 발전의 잠재력을 찾아볼 수 없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현재 세계 총생산의 3분의 1을 망라하는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