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스파다로 S.J.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성삼의 딸들 수녀회) 옮김

회칙 「모든 형제」 이해를 위한 길잡이

프란치스코 교종은 선임 8년 째에 자신의 교도권을 이루는 광범위한 부분의 합류점에 해당하는 새로운 회칙「모든형제들」을 썼다(제5항 참조).2) 형제적 친교fratellanza는 프란치스코가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머리를숙였을 때 자신의 교종직을 시작하면서 언급했던 첫 번째 주제였다. 그곳에서 그는 주교-백성 관계를 ‘형제적 친교의여정’으로 정의했고 “항상 우리 서로를 위해서 기도합시다. 온 세상을 향해 위대한 형제적 친교를 위해 기도합시다.”3)라는 소망을 드러냈다.

장-피에르 소네 S.J.

안봉환 스테파노 신부(전주교구) 옮김

종의 수호자

 코로나19 창궐과 최근 인류에 전파된 다른 동물 기원 전염병 확산은 창세기에서 가장 잘 알려진 구절들 중 인간의 창조와 동물세계에서 그의 위치에 관한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한다. 창세기 1장 26절에서 하느님께서는 혼잣말로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려는 의지를 보여주신다. 성경이 처음부터 정확하게 설명하거니와 이는사람으로 하여금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는것이다. 일단 그렇게 사람이 창조되자,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 핵심 목적을 다음과 같이 일련의 명령으로 전달하신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28절).

조현철 프란치스코 S.J.

코로나19, 생태, 경제: 세계화에서 지역화로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코로나19 감염 발생 후 가장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다. 하지만 ‘이전’에 관한평가가 사람마다 다르듯, ‘이후’의 변화에 관한 생각도 사람마다 다르다. 코로나19 이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코로나19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