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탄젤로 데노라 S.J.

노우재 미카엘 신부(부산교구) 옮김

디지털 수업과 코로나19 시대의 학교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Covid-19)로 말미암아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학교는 이에 특별한 방식으로 대응했고, 이탈리아 대부분 지역에서 한계가 있긴 했지만, 학교 시스템을 유지해낸 것만큼은 매우 큰 위안을 주었으며, 미래를 위한 희망이 되었다. 이 모든 일은 디지털 기술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안토니오 스파다로 S.J.

정강엽 베네딕토 신부(예수회) 옮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도력
그의 교황직 수행의 원동력은 여전히 살아있는가?

[2013년 3월 13일] 즉위 후 7년간 교황직 수행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일부 평론가와 분석가들은 그 동력이 여전히 작용하는지 궁금해했고, 다른 이들은 그것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고자 했다. 이 질문은 이렇게 바꿀 수 있다. “교황의 통치는 어떤 방식인가? 이것을 지난 7년간에 비추어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가? 그의 성격과 삶, 그리고 예수회 양성에서 비롯된 교황의 통솔 방식이 어떤 의미인지 고찰하면서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안토니오 스파다로와 시모네 세레니

이창욱 펠릭스(바티칸 뉴스 번역가) 옮김

노동자 예수로부터

8월 7일은 티에네의 성 가에타노San Gaetano da Thiene 축일이다. 이날 수십만 명의 신자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 시 외곽에 위치한 리니에르스Liniers 지역에 성인의 성상을 보관하고 있는 성지로 향한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성상을 모신 작은 벽의 유리관에 입을 맞추고 ‘빵과 일자리’를 청한다. 매년 축일이 다가오면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장이었던 베르골리오 대주교는 언제나 노동자들과 실업자들을 위해 설교했다. 이 설교는 아르헨티나 사회의 종교인과 일반시민들에게 일종의 양심성찰의 계기가 되었는데 그 목적은 책임감을 비롯해 정치적 계급의식까지 되찾도록 그들의 마음을 뒤흔드는 것이었다. 베르골리오 대주교가 역설한 바에 따르면 노동이 없다면 사람은 인간성을 상실하고 그 존엄성이 심각하게 훼손된다. 사실 빵을 얻어야 할 권리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다. 인간에게 가장 큰 굴욕 가운데 하나는 빵을 얻을 수 없는 조건에 처하는 상황이다. 소외보다 더 나쁜 형태다. 그러므로 그에게 성 가에타노는 늘 희망의 수호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