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비귀리스티 S.J.

노우재 미카엘 신부(부산교구 수정본당) 옮김

모두를 위한 녹색 성장은 가능할까?

곧 다가올 우리들 미래의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성장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어떠한 사회-경제적 조건에 도달해야 하는가? 오늘날 진정한 발전은 무엇인가? 긍정적인 선택에서 출발하고자 한다. 다시 말해, 발전을 호의적으로 여기는 입장에서 시작하겠다. 우리는 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성장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들의 본질적인 역동성에 더욱 부합하다고 믿는다. 실존 질서 전반에서 볼 때, 성장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은 필연적으로 퇴보를 뜻한다. 우리가 악으로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는 처음부터 이렇게 의식했다.

잔카를로 파니 S.J.

김영식 루카 신부(서울대교구) 옮김

라파엘로, 천재의 생애에 깃든 빛과 그림자

성좌에 신임장을 제출한 외교관들에 대한 신년 담화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가 “우르비노 출신의 위대한 예술가로 1520년 4월 6일 로마에서 세상을 떠난” 라파엘로 산치오 선종 500주년이 되는 해임을 상기시켰다. “라파엘로 덕분에 우리는 헤아릴 수 없이 값진 아름다움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천재적인 예술가로 다양한 색, 거친 재료, 음향을 한 예술품의 부분으로 조화롭게 배치할 줄 알았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외교도 다양한 민족과 국가들의 고유성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우리가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그림인 정의와 평화의 세계를 건설하도록 부름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조반니 쿠치 S.J.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성삼의 딸들 수녀회) 옮김

아무 것도 안 하기 – 소중하지만 어려운 활동

강요된 멈춤으로 고통 받는 시간―예를 들자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유행병을 이기기 위한 고립으로 정해진 시간―은 소중한 가르침의 동기가 될 수도 있다. 이 측면에서도 역시 이 심각한 전염병의 의미에 대한 질문은 여러 가지이다. 가능한 수많은 실마리들 가운데 영적 전통 안에서 잘 알려진 한 가지를 다시 생각해 보고자 한다. 그것은 곧 단순히 아무것도 하지 않기 위해 그냥 시간을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