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반니 쿠치 S.J.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성삼의 딸들 수녀회) 옮김

디지털 휴머니즘을 위하여

이미 오래 전부터 새롭게 대두된 기술로 인해 인간 삶의 여러 과제들을 지극히 효과적인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 능력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이는 일상 생활의 점점 늘어나는 활동들을 처리해 나가기 위해 컴퓨터가 보장하는 속도와 효능은 의심할 바 없다.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접근가능해진 연결망의 조직화, 계산의 속도, 대량의 정보를 생각해 보라. 한 컴퓨터의 ‘기억’의 용량은 다른 방식으로는 복잡하고 힘든 과정을 필요로 할 정보를 짧은 시간 안에 발견할 수 있게 해 준다.

저스틴 글린 S.J.

안소근 실비아 수녀(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옮김

‘그들’이 아닌 ‘우리’ - 교회 안에서의 장애

장애 문제에 관한 교회의 공식적 발언들은 두 입장 사이에서 오락가락하고, 때로는 하나의 문헌 안에서도 그렇다. 한편으로 장애는 원죄의 결과로 간주되어, 장애를 지닌 이들 안에서 하느님의 모상은 “흐려졌다”고 여겨진다. 다른 한편으로, 장애를 지닌 이들은 인간의 죄스러움의 표지가 아니며 오히려 모든 이들을 위하여 고통을 받을 은총을 받았기에 다른 누구보다도 축복받은 이들이라고 보기도 한다.

마르크 라스투앵 S.J.

김영식 루카 신부(서울대교구) 옮김

영화 "두 교황" -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

2002년 영화 <하느님의 도시(City of God)> 로 유명해진 브라질 출신의 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Fernando Meirelles)는 문학 작품을 영화로 각색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의 최신작인 <두 교황(The Two Popes)>은 연극 <교황(The Pope)>의 작가인 앤서니 매카튼(Anthony McCarten)과 공동으로 각색해서 만든 영화이다. 앤서니는 <교황: 프란치스코, 베네딕도 그리고 세상을 뒤흔든 결정(The Two Popes: Francis, Benedict, and the Decision That Shook the World)> 의 작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