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코로나19

LA CINA E IL COVID-19

© La Civiltà Cattolica, Q. 4077, 2 Magio, 2020 II, 269 – 2767
브누아 베르망더 Benoît Vermander S.J. (예수회) 신부1)
이창욱 펠릭스(바티칸 뉴스 번역가) 옮김

  코로나19 대유행(판데믹)에 큰 타격을 받은 첫 국가인 중국은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첫 번째 국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연구소와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곱절로 지구 전체를 위한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게다가 중국의 정치사회 시스템이 가진 특수성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중국 내부의 균형에 관해서 뿐만 아니라 국제적 지위에 관해서도 어떻게 영향을 끼치고 있고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해 많은 질문을 불러일으킨다. 이 같은 요소들 모두는 사회 전체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나도록 협의하게 될 방식,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적으로 가져올 위험에 대한 장기적인 관리체계를 결정하고, 주요 관련 국가들 간의 관계 역시 규정할 것이다. 앞으로 발생될 사건들은 아마도 이전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부인으로 일관하다가나중에 대유행이 폭발하다

  2019년 12월, 후베이 성의 대표도시로 1,100만 명의 인구가 사는 우한 시의 의료종사자들은 평상시의 치료방법으로 대응할 수 없는 바이러스 폐렴이 대두되는 상황에 점차적으로 직면하게 됐다. 많은 환자가 화난(華南) 수산물시장에서 일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화난 시장의 위생상태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알려졌다. 12월 31일 중국 당국은 세계보건기구 베이징 사무소에 코로나19 대유행의 폭발 가능성을 통보했다. 2020년 1월 1일 공식적으로는 재건축을 명목으로 화난 시장이 폐쇄되었고, 그 지역에 방역이 실시됐다.2)

  신종 바이러스의 뿌리가 1월 7일 처음으로 분리됐다. 1월 12일경 확진자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 다음날 태국은 처음으로 중국 영토 외부에서 규명된 첫 사례를 확인했다. 그럼에도 우한 시는 1월 18일 4만여 가구가 참여하는 축제를 여전히 준비했고,3) 올해 1월 25일에 있을 중국 춘절(음력설)을 기념하는 축하행사들도 계속 진행했다.4)

  한편 지난 12월 30일 안과 전문의 리 웬리앙은 우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그의 연구 동료들에게 알리기 위해 위챗(WeChat)에 두 개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 내용은 메시지를 보낸 사람들 외에도 더 멀리 확산되었다. 리 웬리앙은 우한 중앙병원 응급실 책임자인 아이 펜(Ai Fen) 박사에게도 이 상황을 알렸고, 아이 펜 박사는 즉시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1월 3일 우한의 보안사는 리 웬리앙에게 항의서한을 보낸 다음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렸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그런 행위를 삼가겠으며 위반 시 더 엄중한 처벌의 위험을 감수하겠다고 진술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했다. 1월 10일 의사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도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리 웬리앙(Li Wenliang)은 1월 31일 중국 공안이 가진 문제점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내부고발은 코로나의 위협에 늦장 대응했다는 사회적 인식을 갖게 한 전환점이 되었다.

  지난 2월 7일 그가 3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자, 그의 탁월한 인품에서 우러나온 고통과 분노에 대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반응이 사회관계망을 통해 쏟아져 나왔다. 이 같은 열풍에 압도되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초기 운영에 관한 조사 위원회를 구성했다. 젊은 안과 전문의 리 웬리앙은 사후 명예회복을 되찾았고 중국 인민 때문에 목숨을바친 공산주의 영웅이 되었다.5)

  2월 첫 주간은 코로나19의 본질적인 위협 앞에서나 당국의 통치 시스템과 관련된 방법에 대해서나 중국 당국이 대체로 느슨해진 것처럼 여겨졌던 시기였다. 하지만 당국의 대응은 점차 구체화되었다.

  격리조치와 도구화

  다양한 임상 증상과 진찰의 어려움은 종종 코로나19의 위협에 대한 의식을 더디게 가지도록 만들었고, 이는 아마도 지역 당국이 취했던 초기 대처가 보여준 모습과도 비슷하다. 처음에 코로나19의 위협을 저평가하게 했던 요인들의 상대적인 비중은 여전히 토론의 여지가 된다. 단지 1월 21일에 이르러서야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된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 중국 정부는 전담의사 한 명을 임명했다. 1월 23일부터 우한은 봉쇄조치가 취해졌고, 거주민들은 이동할 수 없이 자기 집 안에 머물러야 했다. 후베이 성 전체가 즉시 중국의 나머지 지역에서 고립됐다. 비록 지역에 따라 다양한 규칙이 적용되었지만, 격리 전략은 뒤이어 체계화됐다.

  봉쇄정책은 중국 도시의 체계적인 구조 덕분에 쉽게 실현되었다. 어떤 도시든 어느 정도 다양한 사회 신분과 계층이 울타리를 경계로 각자의 공간에 거주하고, 입구에는 경비병이 지킨다. 구역 위원회가 공식 지침을 알린다. 도시 거주자들 대다수가 이런 상황에 살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확신할 수는 없더라도, 구획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게 적용하려고 시도되었지만, 그 시스템이 현재의 상황에서 아주 유익하다고 입증됐다.

  처음에는 아무런 준비 없이 대처했지만, 이후 중국 당국은 “과학적”이고 방법론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 시진핑 주석이 인정했던 것처럼,6) 중국식 통치 모델을 시험대에 올려놓은 위기를 독자적으로 관리할 정도의 조직이라는 이미지를 선전하려 했던 것이다. 동시에 당국은 최근 몇 년 동안 조직적으로 개발한 사회 통제 기술을 적용할 새로운 분야를 찾았다. 안면인식 방식은 범법자들을 추적하고 확인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이 범법자들은 이제 막 실시되기 시작한 “사회 신용” 시스템과 연결된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7) 마스크를 착용하는 데에 부주의한 사람들이나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경고하기 위해 드론이 사용됐다. 감염되었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센서 장착 로봇이 활용되었다. 그뿐 아니라 공공장소에 들어갈 수 있고 이동경로를 추적하기 위해 QR코드 시스템도 도입됐다.

  연결과 분리, 공포에 휩싸인 사회

  중국 사회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평준화된 자유의 공간이 매우 취약하다고 표현된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나는 것처럼, 공간이란 본질적으로 사적인 공간이고, 특히 분리된 공간이다. 그래서 중국 사회가 (네트워크 접속을통해) 더 많이 연결될수록, 교류는 단지 유사한 이들 사이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진다. 이와 같은 분위기는 분명히 뜬소문을 선호하게 되는데, 바이러스의 기원에 관한 문제는 네티즌들이 좋아하는 주제들 가운데 하나였다. 미국 세균학자들이 제기했던 음모설을 많은 중국인들이 확산시켜, 코로나19가 우한 실험실에서 발생된 조작 실수나 혹은 책략의 결과로 인식되기도 했다. 뒤이어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발견되기 이전에 이탈리아에서 발생되었다는 소문까지 퍼지기에 이르렀다. 대다수 경우에 바이러스는 “중국”이 아니라고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점에 관해 시민사회와 정부는 대부분 의견을 같이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대 간 갈등은 뚜렷하다. 나이가 가장 많은 노년층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식되는 사회적이고정치적인 의식을 다시 성찰하기 시작했다. 젊은 층은 투명성의 결여에 대한 분노와 무감각한 수용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위기의 진원지 – 우한 시와 그 주변지역 – 와 중국의 나머지 지역 상황 간의 대조 또한 인상적이었고 여전히 그러하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바이러스에서 안전했던 구역에서조차도, 오랜 기간의 대응을 위한 충분한 수단이 주어지고, 풍족하고 발전된 중국과 더 많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불리한 지역 간의 차이는 매우 현저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변화된 중국

  중국의 사회·정치 시스템에 끼친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은 정반대되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오늘날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했다는 민족적인 자부심을 드러내고 있는 반면, 다른 국가들 대부분, 특히 서양 국가들은 더 취약해진것처럼 보인다.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오랫동안 홍콩을 뒤흔들었던 대규모 항의시위로 인해 최근 몇 달 동안 약간 불안정한 상태에 있던, 중국 당국은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을 위해 중국이 치렀던 “희생”을 아주 조심스럽게 강조했다. 곧 바이러스는 “중국”이 아니고, 중국은 지구의 나머지 지역을 위해 앞서 나가 최전방에서 전쟁을 맞이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중국이 전세계 각지에 제공하고 있는 도움에 대해 서양 국가들이 드러낸 “배은망덕”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분개하고 있음을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여실히 보여주며, 소수의 화가 난 민족주의자들이 지어낸 이야기가 증폭되어, 급기야 군사행동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예견이나 기원을 하기에 이르렀다. 불건전한 분위기를 유지시키는 데 기여하는, “전쟁의 미사여구”를 근본적으로 말하는 것이다.

  다른 한편, 비록 인위적인 조작이 덜 하고 더 투명한 정보를 바라지만, (공개적으로 혹은 은밀하게), 중국이 “성과주의”라는 자신의 모델을 결코 바꾸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계속 드러날 것이다. 정치적인 통치 방식과 운영자들의 테크노크라시(기술 관료주의)의 합법성은 “과학적인” 분위기를 수용했다. 정말 중요한 문제에 대한 시민 사회의 직접적인 개입은 예측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졌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은 사회적인 통제와 기술-정치적 연합 시스템의 강화로 이끌 것이다. 위기가 리더십에서 강한 분열을 조장한다고 분명히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시민 대다수가 일상생활에 대해 다시 염려하겠지만, 일부 국민은 국가의 억압을 처음보다 훨씬 더 견디지 못하고 이 싸움에서 벗어나는 위험을 택하고 만다. 이 같은 현상이 검증된다면, 지속적인 개혁을 강요하기 위한 국가의 집중적인 억압도 전혀 제 역할을 못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 제한적이긴 하지만 긴장감을 증가시키기에는 충분히 작용할 것이다. 그런데 이 같은 긴장감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이미 나타났던 것이다.

  코로나19 사망자의 실제 숫자에 관해 계속적으로 드는 의심은, 특히 우한과 후베이 성에서 이 같은 갈등을 키울 것이다.8) 우한과 후베이 성에서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트라우마가 극단적으로 고통스럽게 남아있고 “사회적인 안정”의 문제를 강조하는 그곳의 당국은 장례예식을 단지 20분 만에 치르도록 제한하면서, 유족들의 애도를 적합하게 표현하려는 국민의 정서에 전혀 공감하지 못했다.

  그뿐 아니라, 경제적 회생도 문제를 낳았다. 연간 첫 3개월의 자료는 모두 매우 강한 대조를 보여주고 있고, (국제적) 채무의 과도한 중압감이 이미 문제를 야기하는 순간에, 수출은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최근 12년 동안 이미 여러 차례 활용됐던 막대한 공공투자 정책도 뚜렷한 한계에 도달했다. 위험부담에도 불구하고 아마 공공투자 정책은 즉시 착수되겠지만, 길게 지속될 수 있을 지는 어려운 전망이다. 가족중심 풍습을 장려하고 국내 시장을 겨냥한 중국 기업의 목표설정을 격려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그럴 것이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충분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잠재적인 불만이 소득과 일자리에 집중될 것이다. 불안정의 또 다른 이유는 수많은 시민들이 많은 투자를 감행했던부동산 시장 차원이다.

  전세계 앞에서 중국이 취해야 태도

  중국은 언젠가 코로나19 대유행이 적어도 대체로 극복되었을 때 착수할 수 있다고 내다보는 전반적인 개혁과 성찰에서 과연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기술적인 차원에서, 중국은 분명히 식물 위생 검역의 조사 분야에 기여할 것이고, 최근 20년 동안 다양한 감염 대유행의 원인이 되었던 살아있는 동물 시장을 제거하는 것에 신경을 쓸 것이며, 전략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선택한 국가들에 재정적이거나 기술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하지만 일어난 사건을 재해석해 볼 때 분명히 대부분의 국제 공동체와 강한 갈등을 빚을 것이고, 이미 이런 현상이 적극적으로 일어날 조짐을 보인다. 중국은 추호의 의심도 없이 자신이 모델로 삼은 성과주의와, 인민의 통제를 위한 디지털 도구의 중요성을 예찬할것이고, 민주주의 모델들이 취약점을 가졌다고 억측하며 비판할 것이다.9)

  달리 표현하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위기는 중국에게 싱가포르의 분석가 에릭 테오(* 현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이미2004년에 정의를 내렸던 “새로운 조공 시스템”을 넘어서서 확장될 상황이 되는 위험이 있다.10) 청나라(청 왕조) 동안 강조됐던 전통적인 조공 시스템은 중국에 종속된 국가들에게 호의로 베풀어졌다. 이와 같은 호의는 (그 호의를 수용하는) 상대 국가가 베이징과 외교적 차원에서 제휴를 한 조건이라면, 오늘날 투자, 특별 구매, 기술적인 도움, 외교적 지원과 같은 것들을 포함할 수 있다. 금세기 초기 10년 동안, 이 시스템은 대부분 중국의 지역적인 상황에 한정되었지만, 오늘날엔 전 세계로 확장되었다. “새로운 실크로드”는 이와 같은 수단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게 했고, 많은 국가들이 경제적이고 위생적인 충격사태로 인해 이러한 지원 형태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11)

  더 나아가 오늘날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재평가되어야 할 가치들 – 절제, 투명성, 시민사회의 연대 – 은 중국이 선택한 발전 모델의 DNA에 기재되어 있지 않다. 구축해야 할 세계적인 질서에 관한 토의는 어려울 것이고, 아마도 아무런 성과가 없을 것이다.

  만일 중국이 더 나은 보호정책에 집중하는 태도를 유지한다면, 너무 동떨어지지 않은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 그럼에도 몇 가지 질문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곧 바이러스의 진원지에 관한 질문과 초기 대응에 관한 질문, 우한의 봉쇄기간 동안 제시된 평가의 진실성에 관한 질문, 그리고 중국이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각 나라에 대한 정치적 후원에 힘쓰기 위해 코로나19 대유행의 결과를 직면하거나 혹은 오히려 더 전반적이고 관대한 여정을 시작하기로 결정하는 방식에 관한 질문이다. 중국은 이러한 의문들에 대처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유럽과의 관계 및 세계 나머지 국가들과 가지는 관계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점을 깨달아야 한다.

  그렇지만 이 국가를 매장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위험스러운 발상일 것이다. 협력과 접합이 가능한 점을 찾는 것 또한 절대적으로 본질적인 사항이며, 마찬가지로 “진실을 말하는 것”도 단념하지 말아야 한다. 위에서 방금 열거했던 요인들을 평가하는 데에 아주 투명한 자세로 임하면서, 유럽은 중국과 함께 다른 전반적인 요인들과 더불어 코로나19 대유행을 포함해 인류를 위협하는 위험들 앞에서 국제적인 협력의 토대를 다시 다져나가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 이 과정은 진실이 밝혀지고 표현되는 것을 요구하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공동의 책임감을 신장하며 현실이 우리의 몸속에 스며든 사실로부터 모든 결론을 이끌어낼 것도 요구한다. 인류는 참으로 같은 운명으로 결집된 공동 운명체이기 때문이다.


1) Benoît Vermander: 프랑스 출신 예수회원, 한문명 위명덕魏明德, 중국학, 정치학, 화가, 상하이 푸단 대학교 종교학 교수 Professore di Scienze religiose all’Università Fudan di Shanghai. 대학 내 서광계-리치 대화센터 학술원장, 성청 종교간대화협의회 고문.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이 코로나 바이러스19의 일차적인 진원지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일부 감염증 전문가는 초기 사례들이 지난 9월에서 11월 사이 우한 시에서 발생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시장 외부에서 발생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최근 들어 우한의 질병통제예방 센터(감염증 역학조사 센터)의 실수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에 관한 가설이 언급됐다. 2018년 1월 미국 국무성의 두 개 공문서는 “미국 원조”로 지원된 실험실의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J. ROGIN, “미국 국무성은 우한의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소의 안전 문제에 관해 경고했다(State Department cables warned of safety issues at Wuhan lab studying bat coronaviruses)”, in Washington Post, 14 aprile 참조). 이 같은 정보는 바이러스가 이곳 혹은 저곳에서 발생했다거나, 어떤 가설도 확실하게 입증된다고 보여주지 못한다.
3) 2020년 1월 21일자 신화통신(news.sina.com.cn/, 21 gennaio 2020) 참조.
4)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의 확산에 대해 이와 같은 해석을 전했다. 2020년 4월 7일자, 신화통신, “중국 코로나19 정보 공유, 국제 협력에 관한타임라인 발표(China publishes timeline on COVID-19 information sharing, int’l cooperation)”, in www.xinhuanet.com.
5) 4월 2일 중국 공산당은 세상을 떠난 다른 의료 종사자들과 함께 리 웬리앙에게 “순국자”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6)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에서 방영한 지난 1월 25일자 발표문; 신화통신, “시진핑 주석은 감염 예방·통제법을 강조했다.”, in Xinhuanet, 2020년 2월 5일, in www.xinhuanet.com.
7) 신화통신, “증상을 은폐하거나 검역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한 중국의 개인 블랙리스트”, 2020년 2월 13일, in www.xinhuanet.com/ 시스템에서 매장당한다는 것은, 예를 들어, 기차표를 구입할 수 없거나 신용카드를 가질 수 없는 것을 의미한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이미 중국에서 실행된 시스템으로, 공적으로 낙인찍히는 위험도 감수하게 된다.
8) 우한에서 사망자의 정확한 숫자에 관한 대중들의 첫 번째 질문이 중국 일간지 차이신(Caixin: 財神)의 3월 26일자 기사에 게재되었다. 이 매체는 우한 시의 8개 화장터로 운구된 관들의 수를 집계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런 후 중국은 지난 4월 17일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우한시에서 사망자 숫자에 대한 조사를 재검토했고, 그 결과 50퍼센트가 증가됐다. 사실 공식적인 새로운 계산법을 통해 중국 당국은 병원 기록부에서 확보한 자료, 중국 공안부에서 제출한 정보와 장례 업체들의 명단들을 아울렀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의 총계는 이처럼 (1.290에서) 3,869로 증가됐다.
9) 민주주의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아시아의 두 민주국가, 곧 대한민국과 타이완이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을 훨씬 잘 운영했던 사실에 의해 어느 정도 도발되었다.
10) Eric Teo Chu Cheow, «Paying tribute to Beijing: An ancient model for China’s new power»(베이징에 경의를 표하기: 중국의 신흥권력을 위한 고대모델), in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21 gennaio 2004. 같은 저자, «China as the Center of Asian Economic Integration»(아시아 경제통합 중심으로서의중국), in China Brief, 22 luglio 2004 참조.
11) «China’s post-covid propaganda push»(중국의 코로나 이후 선전 추진), in The Economist, 16 aprile 2020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