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스파다로 SJ

김학준 라우렌시오 신부 (예수회) 옮김

역사의 갈림길에서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예수회원들과의 대화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프란치스코 교종은 21번째 사도적 순방을 위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로 떠났다. 교종은 11월 29일 수요일 미얀마 주교단을 접견한 뒤 만남을 가졌던 작은 방을 나오면서,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약 300명의 신학생들과 마주했다. 또한 자랑스럽게 중국 국기를 흔드는 소규모 중국 신자들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이들은 "중국에도 곧 와주세요!"라는 바람을 전달했다.

안드레아 달라스타 SJ

임숙희 레지나 옮김

그리스도교 예술과 현대의 문화

오늘날 서양 문화에서 집단적인 상상과 세계관을 다루는 주요 주제들은 지난 몇 년 동안에 퇴색된 종교나 이데올로기가 담긴 신화보다 예술에서 더 많이 알 수 있다. 그리스 신들이 죽고 그리스도교의 하느님이 힘을 잃은 이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학적 표현이 현대의 의미를 해석하려고 갈망하면서 이 시대의 새로운 신화로 부상하는 듯하다. 한 예술 작품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단지 그 작품의 고유한 의미만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 작품이 사회와 각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상징적 차원을 이해하는 것을 뜻한다. 작품이 어떤 방식으로 과거를 재독(再讀)하고 현재의 시간을 해석하며 미래의 시간을 가리키는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마르크 라스투앵 SJ

국춘심 방그라시아 수녀(성삼의 딸들 수녀회) 옮김

예수와 심판

“하느님, 그분께서 심판자이시라네!”(시 50,6). 시편 저자의 이 외침은 그리스도 시대에 히브리인들의 공통된 확신이 어떤 것이었는지 잘 표현해 주고 있다. 확실히 인간들과 나라들을 모두 심판하실 분이 계신다는 것이다. “악인이 주님을 업신여기며 ‘당신께서는 벌하지 않으신다’고 마음속으로 말합니다”(시 10,13 참조). 그런데 이 말에 랍비 아키바는 이렇게 응답한다. “심판이 있고 심판자가 계신다.”